전남농협, 가축방역용 ‘생석회’ 긴급 지원

방역 취약지역·축산농가 지원용으로 활용

가축방역용으로 전남 관내 축산농가에 긴급지원되고 있는 생석회.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3일 가축 질병 발생 차단 목적으로 전남관내 축산농협에 생석회 40톤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농협의 생석회 긴급 추가 지원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함께 전남도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을 위한 방역 추진 대책과 때를 맞춰 긴급 지원하는 것으로 가축밀집사육 단지와 같은 방역 취약지역과 축산농장 생석회 차단벨트용으로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원되는 생석회는 지역축협을 통해 사육농가들에게 공급된다.

김석기 농협 전남본부장은 “개별 농장 단위로 실천하는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농장 외부는 물론 내부와 축체까지도 매일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축방역용으로 쓰이는 생석회는 물과 반응하였을 때 100℃ 이상의 강한 열이 발생하고 수소이온농도(PH) 12의 강 알카리성을 띄기 때문에 축산농장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사멸제로 이용하고 있으며, 전남농협과 축협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특별방역기간 중 지원한 생석회는 나주와 영암 등 총 134톤에 이른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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