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민참여형 쌈지 주차장 ‘조성’

12억원 예산 투입…주차난 해소 기대

광주광역시 북구는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공모형 쌈지 공영주차장 3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 참여는 대상 토지 소유자와 협의 후 인접 주민 10가구 이상의 동의를 거쳐 동 행정복지센터로 주민이 직접 신청하거나,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심의 후 추천하면 된다. 대상 부지는 주차면 10면, 면적 330㎡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곳을 우선 선정한다.

‘쌈지 공영주차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폐가, 노후주택, 나대지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임동, 용봉동, 두암동, 양산동 등 총 28곳 273면의 쌈지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북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2013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국무총리상, 2015년 지자체 생산성대상 지방재정분야 장려상 등을 받기도 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우리 구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업인 만큼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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