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 YWCA “한국당, 5·18망언 국회의원 즉각 제명” 촉구

광주 YWCA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역사를 왜곡하고 5·18정신을 폄훼하는 5·18망언 국회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YWCA는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공청회 망언은 불의와 폭압, 비민주와 몰인권에 대항해 목숨을 바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자 했던 민주화 열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시민이 이뤄낸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한 모욕이다”며 “5·18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잔인한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5·18희생자들과 유공자, 촛불민심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뤄낸 국민들에게 자유한국당의 진심어린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며 “5·18정신을 폄훼하고 ‘5·18 폭동’,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이라는 망언을 내뱉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 비방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즉각적인 제명과 출당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정부·군·사법기관 등의 조사에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을 사실인 양 강연한 지만원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