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내 곳곳서 무료 와이파이 ‘펑펑’

市, 주요 관광지 19곳 추가 설치…113곳으로 늘어

올해 시내버스까지 확대…“스마트 도시 구현 박차”
 

전남 나주시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망 확대 구축에 나섰다. 사진른 나주목문화관에 설치된 와이파이 중계기.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망 확대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추진한 ‘무료 와이파이 존(ZONE)구축사업’이 완료돼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5억9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주목문화관, 국립나주박물관, 불회사, 나주향교 등 주요 관광지 1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주요 관광지 서비스망 구축 확대로 나주시내 무료 와이파이존은 총 113곳으로 늘어났다.
 

나주 서성문에 설치된 와이파이 중계기.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올해 시내버스까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은 상반기 70대, 하반기 66대 등 총 136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나주시는 시민체감 시책의 일환으로 20개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한 관공서 35곳과 금성관 등 관광지 9곳, 공공시설 2곳, 버스정류장 48곳 등 다중이용시설 94곳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나주지역 무료 와이파이존은 나주목문화관, 나주배박물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향교, 농업기술원, 다보사, 동점문,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백호문학관, 복암리 고분전시관, 남산공원 시민회관, 불회사,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서성문, 영산포 역사갤러리, 정렬사, 죽산보, 한수제 일원 등이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과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데이터 사용량 걱정 없이 모바일 서비스를 마음껏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공공시설과 관광지를 비롯해 시내버스 안까지 서비스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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