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견과류 품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6배 저렴

정월대보름 오곡밥 재료, 견과류 등 품목을 두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1.6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가격조사 전문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오곡밥 재료와 각종 견과류 등 대보름 관련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한 되’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9만 9천원, 대형마트는 15만 5천600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찹쌀의 경우 한 되 기준 전통시장은 3천원, 대형마트는 5천56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럼의 주요 품목인 견과류에서는 잣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잣의 경우 한 되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3만 4천원, 마트는 6만 2천940원으로 약 2배 가량 차이 났다. 호두는 전통시장 1만 2천원, 대형마트 1만 9천600원으로 약 7천원 차이가 났고, 검정콩은 전통시장에서 6천500원, 대형마트에서 9천960원으로 판매하면서 3천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품목 중 대형마트가 더 저렴한 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땅콩의 경우 전통시장 7500원, 대형마트 7890원으로 확인되면서 가장 차이가 없는 품목으로 꼽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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