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보며 소원 빌어요…”

19~20일 정남진천문과학관서 슈퍼문 관측회
 

슈퍼문과 미니문 비교.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슈퍼문(Super Moon)’ 관측회가 열린다.

장흥군은 오는 19일과 20일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슈퍼문 관측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슈퍼문은 19일 오후 5시 46분께 떠서 20일 오전 0시 54분께 남중해 가장 크게 관측된다.

이날 달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이유는 보름인 동시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5만7천151km로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4천400km보다 가깝기 때문이다.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이 뜨는 9월 14일보다 약 14% 크게 보인다.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는 3D시청각영상, 플라네타리움 영상과 계절별자리 관측 등 일반 관람도 진행된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보름달의 크기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달이 뜨기 시작하는 때인 18시부터가 가장 좋다”며 “정월대보름인 19일과 다음 날인 20일에 슈퍼문을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퍼문 관측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남진천문과학관(061-860-0651~2, http://star.jangheung.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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