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산구, 기업 경영애로 해소 나선다

李 시장, 광산구 ‘주민과의 대화’서 시·구정 공유

현장 밀착 맞춤형 ‘기업주치의센터’ 지원 약속도

이용섭 시장, 광산구청 방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2019년 자치구 순방 두번째 방문지인 광산구청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마치고 김삼호 구청장과 참석자들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산구와 함께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광산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산구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주치의센터 지원을 건의받고 광산구의 노력과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민선7기 골목상권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평동산단에 기업주치의센터를 설립했다.

기업주치의센터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기술·금융·마케팅 등 기업활동에 대해 현장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자체 차원의 지속가능한 산업 정책 모델 창출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등 소상공인 여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주치의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공모를 통해 신기술개발 지원, 업종전환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이날 광산구는 구정현황 보고를 통해 ▲시립 수완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주치의센터 지원 등 현안사업 2건을 건의했다.

이어진 광산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농촌지역 방범용 CCTV설치 ▲송산교 보수·보강공사 사업비 지원 ▲광주신용보증재단 분점 신설 ▲청소차량 차고지 대체부지 마련 ▲비아동성당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신창동 풍영정길 보도설치 등 6건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농촌지역 방범용 CCTV설치 ▲송산교 보수·보강공사 ▲비아동성당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신창동 풍영정길 보도설치에 대해 시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립 수완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광주신용보증재단 분점 신설 ▲청소차량 차고지 대체부지 마련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광산구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산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주경기장(남부대)과 선수촌(우산동)이 광산구에 위치해 있는 등 광산지역을 중심으로 수영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광산구민의 경기관람, 자원봉사, 시민 서포터즈, 안전·친절 시민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올해부터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광주 3대밸리 본격화’, ‘문화산업 육성’ 등 10대 핵심시책을 추진해 광주발전의 큰 변곡점을 만들겠다”며 “광산구민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큰 획을 긋는 일을 완수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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