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 주민센터, ‘큰돌샘 갤러리’연중 운영

참여형 갤러리 운영 통해 주민 문화·휴식 공간 제공

광양시 태인동 주민센터는 태인동사무소 1층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쉼터 공간에 ‘큰돌샘 갤러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인동 장내마을에 있는 샘의 이름을 따 개관한 ‘큰돌샘 갤러리’는 태인동 주민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에 열린 태인동 옛 사진 전시회는 동사무소를 찾은 민원인과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달 전시회는 ‘봄이 오는 길목’을 주제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박석규 공동대표, 한국문인화협회 박항환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 작가들의 한국화와 유화 작품 10점이 전시되어 있다.

3월부터는 태인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서양화반 수강생의 작품 등 주민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계만 태인동장은 “이번 갤러리 운영을 통해 주민센터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순한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휴식과 문화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했다”며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갤러리를 통해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여 주민의 문화수준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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