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지도자 만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 등이 참석했다.

'독립선언서' 앞에 선 문 대통령과 7대 종단 지도자들

이날 행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하는 7대 종단 수장들을 초청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새기는 국민적 의지를 모으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런 취지를 반영한 듯 참석자들은 오찬 전 차담을 한 본관 로비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소장한 기미독립서 원본을 12배가량의 크기로 확대한 전시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사전환담에서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참석차 12일부터 이틀간 북한에 다녀온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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