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새학기 앞두고 ‘준비 만전’ 당부

3월 담임 출장 없는 달·수요일 공문 없는 날 지정

수업 준비 차질 없도록 교원 인사도 앞당길것 주문

18일 전남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새학기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는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오는 3월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18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2019학년도 새학기가 교육감 취임후 처음 맞이하는 새학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현재 어떻게 해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열정을 발휘해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3월은 학급담임 출장 없는 달’, ‘매주 수요일은 출장과 공문 없는 날’로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모두 동의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여러분들도 이와 같이 새 학기를 맞이해서 고민하고 제안하고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전남교육청 주요 간부들엑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또 최근 이뤄진 교원 정기인사와 관련 수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인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교원인사과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교원 인사가 조금 빨랐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규 중등교사 발령이 늦어져서 오늘에야 360명 발령 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각 학교에서 새 학기를 준비하는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내년에는 일반 전보인사와 통합해서 할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본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당길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3월 1일부터 10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가 시범운영된다”며 “학교지원센터가 안착, 성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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