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학교급식에 ‘건강한 먹거리’ 지원

친환경 농산물·Non-GMO 식재료 공급

전남 장흥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와 올해 처음 추진되는 비유전자 조작(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의 지원단가 및 대상, 공급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유기농 쌀·채소·과일 등)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한다.

심의결과 공급업체로는 용산농협이 선정됐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고 전남도가 18%, 군이 42%, 학교에서 4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대상은 61개교 4천172명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첫 시행하는 학교급식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57개교 3천306명에게 3개 품목(간장, 된장, 두부)의 가공식품을 지원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 식재료를 Non-GMO 식재료로 대체하게 된다.

한동희 부군수는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통해 미래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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