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개화, 평년보다 4∼7일 빨라”

첫 벚꽃은 제주 3월 21일…광주는 3월 28일
 

2019년 주요도시 벚꽃 개화 예상시기. /케이웨더 제공

올해 벚꽃은 한 달 후인 3월 21일 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광주는 3월 28일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4∼7일 가량 빠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예상 개화 시점은 제주도 3월 21일, 부산 3월 24일, 대구 3월 25일, 광주 3월 28일, 대전·전주 3월 31일, 청주·강릉 4월 1일, 서울 4월 3일, 춘천 4월 7일 등이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이 걸리기 때문에 남부 지방은 3월 29일∼4월 7일, 중부 지방은 4월 7∼14일 정도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개화 시점은 진해 여좌천 3월 22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6일, 청주 무심천변 4월 1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3일 등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는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하지만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르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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