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일본 홋카이도 진도 5.7 지진...쓰나미 위험은

지난 밤 일본 훗카이도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9시 22분께 일본 북동부 홋카이도에서 진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홋카이도 지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전과 화력발전, 신칸센 등 주요 철도 노선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은 아직 폐쇄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지진 영향으로 JR홋카이도 신칸센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을 중단했지만 오후 9시 44분쯤 재개했다. 

일본 기상청과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작년 9월 아쓰마정에서 발생했던 강진(규모 7) 이후 일어난 일종의 여진으로,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당시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그 지역에서 운행되던 원전도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을 이유로 운행이 긴급 정지됐다. 

일본 총리관저는 지진 발생 직후 위기관리센터를 관저대책실에 설치했으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 시점에서는 큰 피해가 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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