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교육부 에듀파인 거부 25일 대규모 집회 

한사협,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에듀파인 참여, 한유총 이탈 유치원 합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교육부의 에듀파인 사용을 거부하고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사립유치원협의회 등은 교육부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동참을 선언하면서 한유총과 선을 그었다.

한유총은 21일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부 불통에 대한 한유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집회 계획을 밝혔다.

정부가 새 학기부터 대형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를 도입을 요구하며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동원해 압박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한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공동대표 박영란, 장현국, 백희숙)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남인순 의원)에 참석해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입장은 강경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집회에 얼마가 모이든) 정부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 국세청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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