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인규격 야구 전용구장 건립 ‘속도’
옛 이양금능분교 부지에 올 상반기 착공 예정

전남 화순군에 공인규격의 야구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야구장 건립추진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중 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기로 했다.

건립추진위는 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군 스포츠산업과, 화순 초·중·고 야구 지도자, 화순군의회, 화순체육회 등 관계기관 임원과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건립추진위는 ▲야구장 건립과 운영 계획 ▲야구장 주변지역 주민 설명회와 중간 보고회 3회 이상 개최 ▲전문가 4인 이상 참여하는 설계자문단 구성 ▲야구장 운영 관리 조례 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화순군 야구장은 화순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각각 23억원씩 총 46억원을 투입해 이양면 옛 이양금능분교 부지 일대에 공인규격(1만8천㎡)으로 건립한다.

야구장 건립 사업은 전남도교육청이 공사를 맡고 화순군은 운영을 맡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해 3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

화순군 관계자는 “새로 들어설 야구장이 화순 초·중·고 엘리트 체육 야구부의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동호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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