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19년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시행
수급자 발굴·위기 가구 신속 지원
 

전남 신안군 장기입원 사례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 모습.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 군정 방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2천664세대가 복지급여를 신청해 이중 2천148세대가 책정돼 맞춤형급여, 기초연금 등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춤형급여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부양거부나 기피로 사실상 부양받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월 1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여 24가구를 구제하는 등 신규 수급자 발굴 및 위기가구 신속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신안군은 보훈가족 명예수당 인상 및 보훈수당 신설 , 저소득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사업비 증액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인구가 34%를 넘어선 신안군은 60세 이상 독거노인, 무연고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주 2회 정기적인 안전확인, 노인돌봄서비스 연계, 생활교육, 누락서비스 점검 및 지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안정망 구축에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주민 개개인의 복지욕구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단 한명의 어려운 이웃이라도 소외받지 않고 내 이웃의 어려움을 보살필 수 있는 따뜻한 신안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