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출고정지, 520i 등 7개 차종

출고정지 차종, 520i, 530d, 630d xDrive GT, 730d x Drive, 730Ld X Drive, 740d x Drive, 740Ld x Drive 등

BMW코리아가 주력 차종인 5시리즈, 7시리즈 일부 모델의 출고를 중단했다. 

2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수입된 520i, 530d, 630d xDrive GT, 730d x Drive, 730Ld X Drive, 740d x Drive, 740Ld x Drive 등 7개 모델 출고를 자체 중단했다. 

BMW는 이번 7개 모델의 출고가 중단된 520i는 화재 사건으로 인기가 줄어든 디젤 모델 520d를 대체하는 차다.

520i는 올 1월 5시리즈 전체 판매량(813대) 가운데 절반(402대·49.4%), 전체(2,726대) 라인업 중 14.7%를 차지하는 모델이다.

BMW 화재 사건으로 타 수입차 브랜드와의 판매 격차가 벌어졌는데 주력모델마저 축고정지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당분간 판매부진을 회복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BMW은 "해당 차종들의 출고 전 점검 과정에서 일부 차량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사항을 확인했다"면서 "리콜이 필요한 결함은 아니며, 차량을 인도하기 전 통상적으로 해오던 절차"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해당 차종을 계약한 고객들은 인도 지연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