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지역형·시장형 일자리 등
 

전남 완도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는 읍·면,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완도시니어클럽 등 3개 기관이며 총 33억 원의 사업비로 1천1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정부의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신속집행 계획에 따라 겨울철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기 실시하며, 각 수행 기관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형 일자리(공익활동), 시장형 일자리, 사회 서비스형, 인력파견형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형 일자리는 월 30시간,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게 되며,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66시간, 73만원, 시장형 일자리는 수익에 따라 수당 등 급여가 지원된다.

완도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집에서만 있다 보면 무기력해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지역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된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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