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상품권 5% 특별할인 판매
郡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전남 강진군이 오는 18일부터 강진사랑상품권 50억원의 구매할인율을 현행 3%에서 5%로 상향해 판매한다.
강진군은 최근 침체되어 있는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영업을 혁신·성장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을 적극 권장함에 따라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상품권 유통에 소요되는 예산의 50%는 국비로 지원된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에 첫 발행한 강진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말 기준 257억 원이 판매돼 지역경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1억 4천만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각종 보조금 및 행사 시에도 강진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군민, 관내 관공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참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은 농협은행 강진군지부(군청출장소)와 관내 농·축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구매한도는 개인·법인 관계 없이 월 100만원, 연 1천만원이며, 강진사랑상품 가맹점으로 등록된 식당, 농자재마트, 주유소 등 620여개의 업소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임채용 강진군 일자리창출과장은 “강진사랑상품권 5% 특별할인 판매가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군 군정 슬로건인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공서는 물론 지역주민과 각종 사회단체의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