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시동
관광발전 7개 종합계획 수립…총 1천900억 투입

전남 장흥군이 유동인구 300만명 달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발전을 위해 ▲ 관광인프라 확충 ▲ 스포츠 인프라 구축 ▲ 정남진 로컬푸드 육성 ▲ 국내 박람회 추진 ▲ 9개 축제 ▲ 홍보마케팅 ▲ 스포츠마케팅 등 7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민자를 포함해 모두 1천9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흥군은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를 관광 자원화해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옛 장흥교도소는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색다른 체험공간과 영화 및 드라마의 세트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탐진강에는 수변길 등 테마파크를 만들어 정남진 장흥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4년 연속 우수축제에 뽑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산림문화박람회와 통합의학박람회를 함께 열기로 했다.

스포츠마케팅을 위해 체육인 교육센터를 유치하고 정남진 스포츠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SNS)을 활용, 실시간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서비스 기능 강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모바일스탬프 투어, 팸투어 등도 추진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기로 했다.

정종순 군수는 “관광발전 종합추진계획을 토대로 유동인구 300만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관광발전 분야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군민 소득 증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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