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주민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 국비 12억 확보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군외면 국민체육센터 신설

전남 완도군이 2019년 주민생활밀착형 SOC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12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군비를 포함 총 27억원의 사업비로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과 군외면에 국민체육센터를 신설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2019 주민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공모 추진 방침에 따라 계획서를 만들어 신청했으며, 이후 전라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직접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등 적극 대응한 결과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는 2002년도에 건립됐으며 노후화로 각종 행사 개최 시 울림 현상 발생 등 다목적체육관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돼 이번 국비 확보로 내부 벽면 콘크리트 균열 보수, 친환경 흡음재 시공 등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군외면 원동리에 건립될 국민체육센터는 서부권 주민들이 관내 체육 시설을 이용하려면 15km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외면 국민체육센터 연면적 1,500㎡(지상 2층)로 배구, 족구,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체육관 1동과 다목적룸, 실내놀이터 등이 갖춰지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과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공공 체육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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