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예비군·제대 예정 군인 ‘일자리 지원’
김천일 대대, 재향군인회와 취업지원 업무협약

전남 나주시가 지역 예비군과 제대를 앞둔 국군장병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군부대인 육군 제31사단 김천일대대, 나주시재향군인회와 ‘예비군·제대군인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나주시 청년 일자리 정책의 통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예비군을 포함해 군 복무 이후, 사회로 복귀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형곤 김천일 대대장은 “청년 장병들이 제대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나주시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를 비롯한 협약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일자리 확대·취업지원서비스 활성화 ▲효율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사항 협조 ▲찾아가는 취업이동상담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취업지원 행사 참여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활성화 ▲미취업자들의 경력개발 지원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 예비군 6천여명을 대상으로 연중 예비군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맞춤형 직업 상담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군 장병들이 부모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을 굳건히 지켜주고 있기에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며 “군 제대 이후 취업에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미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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