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노사 합의 초안 마련

현대자동차 노사가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기존 조합원의 고용안전을 보장하는 내용 등 합의서 초안을 마련, 최종 합의와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

현대차 노사는 7일 울산공장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위탁 생산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만들었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이미 협약한대로, 사측은 신설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고용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 노사는 광주형일자리 합의서에 현재 생산하지 않는 경차급 차종을 신설법인에 투입하고, 이러한 위탁생산이 기존 조합원의 고용 상황에 문제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2주 정도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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