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인사,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2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해양수산부 장관 문성혁, 통일부 장관 김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동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 의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11시30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진영 의원을 각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것 비롯 7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부 차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을 각각 승진 내정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각각 후보 지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정통 교수 출신인 조동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7개 부처 수장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하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도 청문회 일정 조율 등 분주해졌다. 

국회 일정을 보면 오는 11일부터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되고, 19~22일 대정부 질문 일정이 예정돼있다. 대정부 질문이 끝난 이후 각 소관 상임위에서 본격적인 청문회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대정부 질문 기간인 21일로 내정됐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7일 예정돼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민주당은 27일, 한국당은 25일을 얘기해 조율 중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대정부 질문 이후에 치러질 전망이다.  

여야 합의 시 청문회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여부와 관계없이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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