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수원 FC에 2대1 역전 승

서울 이랜드 FC 안산 그리너스와 1대1 무승부, 광주FC-아산 무궁화 10일 13시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수원FC를 꺾고 개막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 FC는 안산 그리너스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권용현과 이동준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부산 사령탑에 오른 조덕제 부산 감독은 2017년 8월까지 이끌던 친정팀 수원FC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FC서울에 패해 1부 승격이 좌절된 후 이번 시즌 K리그2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2일 개막전에서 FC안양에 1-4로 참패하며 우승 후보 체면을 구겼다.

이날도 부산은 수원FC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권용현이 몸이 풀리기도 전인 후반 1분 이동준과의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골대 정면에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이동준은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수원FC 수비수의 백 패스를 낚아채 직접 역전 골에도 성공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최호주의 '극적 골'로 서울 이랜드FC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은 전반 15분 서울 이랜드 알렉스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 내내 끌려다녔다. 두 차례 페널티킥도 얻어냈으나 실축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안산은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도 6분, 최호주의 극적 동점 골로 이번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한편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FC에 2대0 승을 거둔 광주FC는 10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FC 홈경기는 CMB 광주방송이 중계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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