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저우, 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중계방송 JTBC3 FOX Sports

대구FC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 FC는 오늘(12일) 오후 7시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9 ACL조별리그 F조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K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1-1로 비기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대구는 멜버른과 ACL 1차전 승리에 이어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라운드 홈경기마저 2-0으로 마쳤다.

특히 대구는 지난 5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는 세징야-황순민-에드가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ACL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인 에드가는 3경기 연속골(3골)을 기록중이며 세징야 역시 멜버른전 1골 2도움을 비롯해 전북전 1도움, 대구전 1도움 등 3경기 연속 어시스트(4도움)를 기록해 특급 도우미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있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저우의 칸나바로 감독이 세징야와 에드가를 경계대상 1호로 꼽자 “칸나바로 감독이 잘 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한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팀이 있기 때문에 한 팀으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꾸린 구단으로 평가 받는다.

광저우는 파울리뉴, 탈리스카 브라질 듀오에 타이어스 브라우닝(잉글랜드)과 한국 대표 선수 박지수까지 보유했다. 여기에 정쯔, 가오린, 펑샤오팅, 웨이스하오, 황보원 등 중국 A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광저우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이탈리아의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이끈 명 수비수 출신의 파비오 칸나바로다.

대구FC와 광저우의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리그 F조 경기는 JBC3 FOX스포츠에서 중게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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