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천96억 증액 추경 편성
일자리·민생·SOC 추진 ‘방점’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12일 1천96억원을 증액하는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체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975억원(21.8%) 늘어난 5천448억원, 공기업과 기타 특별회계는 121억원(19.4%) 늘어난 746억원으로 총 6천194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키워드는 일자리·민생·SOC다.

화순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2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큰 도로 확충, 하천 정비 등 SOC 사업 예산을 크게 늘렸다. 대표적으로 화순읍 구시가지 도시계획 도로 확충 55억원, 도시재생사업 32억원, 소하천 정비 및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에 233억원 등이다.

화순군은 미세먼지 저감대책비와 1천원 버스, 보안등 개선사업 등 민생 예산도 증액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 민생 챙기기, 민선 7기 군정목표 실현 등을 염두에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화순군의회 제231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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