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봄철 산불 발생 ‘제로화’도전

진화전문대원·조망형 감시카메라 배치
 

전남 영암군이 건조한 날씨로 인한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영암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군과 11개 읍면에 산불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

산불방지 대책기간동안 군은 산불전문진화대원과 감시원들을 산불취약지역과 산불이 발생했던 곳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백룡산을 비롯한 주요장소에는 조망형 감시카메라 5대를 운용해 실시간 산불을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진화를 통한 산불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산불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정기적으로 산책로 주변의 인화물질 등을 제거 ▲안내책자 배포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 근절 등을 위해 지역 농가와 경로당을 방문해 산불에 대한 위험성과 처벌규정 등 맞춤형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