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함평 만들기’힘 쏟는다
郡, 내달 12일까지 환경정화활동 추진

전남 함평군은 마을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12일까지 환경정화활동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함평군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의 슬로건을 ‘깨끗한 함평 만들기’로 정하고 총 5주간 읍·면 시가지를 비롯한 지역 전역을 돌며 겨우내 쌓여 있던 각종 생활쓰레기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빈농약병, 폐농자재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등 읍·면 시가지에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플래카드와 전봇대 불법광고물 등도 정비한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해오던 봄맞이 대청소와는 달리 도로변, 야산, 하천변, 해안가 등 정화지역을 대폭 확대해 그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자체 청소계획을 수립해 읍·면별로 단속반을 꾸리는 등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를 지속적으로 단속·계도하고 지역일자리,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 방치쓰레기 정화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밝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일단 지역이 깨끗해야 한다”며 “내 집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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