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총력’
기관 15곳 급식 담당자와 소통 간담회 개최
먹거리 이미지 제고·안전성 확보 방안 논의
전남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에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급식 담당자와 함께 주요 농정 현안인 공공기관 단체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단체급식을 운영하는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먹거리 이미지 제고,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단체급식을 운영 중인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10개 기관의 구매액은 모두 1억4천57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우정사업정보센터가 3천870만원으로 지역농산물 구매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한전KPS 2천92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 2천50만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천260만원, 한국전력거래소 1천20만원, 한국농어촌공사 960만원 ▲한국인터넷진흥원 890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880만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410만원 ▲국립전파연구원 28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 농정분야 국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했으며, 같은해 11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논의와 대화 자리를 마련해 공공급식분야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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