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포럼은 지난 1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TP 제공
광주·전남지역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방안 마련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14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광주TP(원장 김성진)와 전남TP(원장 유동국), 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은 지난 1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린수소(CO2 Free) 생산-공급-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지역 수소에너지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제발표와 토론 패널로 국내 수소 관련 전문가는 물론,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의 Alan Kneisz 사업개발부서장을 초청해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공유했다.

광주·전남은 태양광에너지의 이론적(일사량), 지리적(설비 입지여건), 기술적(효율) 잠재량이 타 지역에 비해 풍부한 이점을 갖고 있어 정부의 제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서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적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수소차 보유 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02대를 보유해 345대를 보유한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한다면 새로운 상생협력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의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계획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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