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1대1 무승부...김보경·세징야 골

전북현대-강원FC (0대1), 포항 스틸러스-경남FC (4대1) 후반, SPOTV플러스 중계방송 

2019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와 울산 현대가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와 울산은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에서 김보경과 세징야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1-1로 비기고, 2라운드에선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했던 대구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에도 승점을 따내며 2019 프로축구 K리그1의 '다크호스'임을 재확인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하면 시즌 5경기 무패(3승 2무) 기록을 이어갔다.

울산도 K리그1 1승 2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시즌 무패를 지속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김보경의 중거리포 한 방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 공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로 흘렀고, 김보경의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에서 츠바사에게 내준 패스를 되받은 세징야는 오승훈의 키를 넘겨 절묘하게 공을 올린 뒤 날렵하게 따돌리고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전북 전주에서는 강원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던 강원은 시즌 첫 승, 1승 1무였던 전북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주중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태국 부리람 원정 패배에 이어 공식경기 2연패에 빠졌다.

후반 17분 한국영이 전북의 수비 실수를 틈타 빠르게 돌파한 후 수비수를 제치고 뒤에 있던 김지현에게 짧게 패스했고, 김지현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강원에는 이번 시즌 3경기 만에 첫 득점이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 경기는 후반 37분이 진행중인가운데 포항이 4대1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7분 이광혁, 후반 7분 김승대, 후반 23분에 데이비드, 29분에 김지민의 연속골로 포항이 앞선가운데 후반 40분 한골을 만회한 경남에 4대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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