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민신청실명제 확대 운영
분기별 연 4회 시행…22일까지 신청·접수

해남군청사 전경.

전남 해남군이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하고자 국민신청실명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국민의 실명과 의견을 관리하고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해남군은 국민신청실명제의 활성화를 위해 연 4회 분기별로 신청을 받아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 사업은 ▲군정운영 주요 핵심사업 및 중장기 사업 ▲총사업비 5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 투입사업 ▲5천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사항 등이다.

오는 22일까지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해남군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직접방문, 우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사업들은 접수 후 4월 중 해남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거쳐 군 홈페이지에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운영으로 군민의 알권리와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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