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관사, 종합관광안내소로 ‘탈바꿈’
이승옥 군수 공약…지역특산품·고려청자 등 전시

이승옥 강진군수가 공약사항이었던 군수관사를 폐지하고 대신 종합관광안내소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이곳에 종합관광안내소를 만들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종합관광안내소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25개의 농특산품 전시실 마련돼 있다. 신선함이 가득한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연근을 비롯한 유기농 쌀, 잡곡 등 농산물과, 표고채·표고스낵, 녹차, 작두콩차, 황칠차 등 가공식품 및 차류, 토하젓, 매생이, 지주식 김 전복 등 수산물과 강진착한한우까지 강진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대한민국이 지정한 식품명인 병영양조장 김견식(제61호) 대표가 직접 제조한 전통주와 식품명인 강진전통된장 백정자(제65호) 대표가 직접 담근 전통장류도 전시돼 있다. 특히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고려청자까지 전시해 강진의 맛과 멋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군수 관사를 폐지한 뒤 종합관광안내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은 이승옥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앞서 이 군수는 관사를 없앤 뒤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군종합관광안내소로 탈바꿈시켰다.

군은 지역의 문화유적과 농수특산품, 기념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관광객 증대는 물론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구입고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전시품목의 생산자와 가격, 연락처, 홍보 팸플릿과 명함을 비치했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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