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매킬로이 우승...우승 상금 225만 달러(25억 5천만원)

안병훈 26위, 타이거 우즈 30위, 강성훈 공동 47위, 김시우 공동 5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5억5천만원)를 차지했다.

안병훈 프로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28)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26위, 강성훈은 공동 47위, 김시우는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189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 6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PGA 투어 15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28)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17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2개로 선전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아쉬운 더블보기가 나왔다.

강성훈(32)이 3언더파 공동 47위, 김시우(24)는 2언더파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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