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립 손불어린이집 개원
2029년까지 10년간 무상 임대·운영
 

전남 함평군은 최근 공립 손불어린이집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함평군 손불면에 위치한 공립 손불어린이집은 연면적 468㎡·지상 2층 규모로 보육실, 조리실, 원무실, 교재교구실 등을 갖췄다.

함평군은 지난달 21일 체결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위한 임대 협약 및 운영위탁계약’에 따라 공립 손불어린이집을 오는 2029년까지 10년 간 무상 임대해 운영한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해 말 국·도비 9천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억5천800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와 비품, 교재·교구 등 기자재 구입을 마쳤다.

특히 리모델링 과정에서 어린이집 내부 1, 2층에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군은 석면 철거공사비 1천8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함평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는 것이 결국 지역발전”이라며, “올해 말 공립전환을 앞두고 있는 신광어린이집을 비롯해 임기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40% 수준까지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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