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차비 마련위해 차량 턴 20대

경찰, 구속영장 신청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턴 혐의(절도)로 유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전날 오전 2시45분께 남구 백운동의 한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운동화 등 2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서울행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가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한 광주시 관제센터의 무전을 받고 출동, 수색 30여 분만에 원룸 앞에서 유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유씨가 절도 전과가 다수 있는 점으로 미뤄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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