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제5기 K포럼 ‘힘찬 출발’
광주·전남 지역리더 200여명 참석 ‘성황’
문희상 국회의장 특강 “5·18 진상규명 최우선”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5기 K포럼 개강식이 19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열린 제5기 K포럼 개강식에는 정창선 남도일보 회장(광주상공회의소·중흥그룹 회장)과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K포럼 원장)·김성의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의장, K포럼 1~4기 원우회장, 5기 원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제1부 내빈소개 및 축사, 기념사진 촬영, 제2부 특강 순으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정창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5기 남도일보 K포럼 개강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사랑과 애정으로 남도일보 K포럼이 최고로 성장하고 있다. K포럼 원우는 중흥그룹, 남도일보와 한 식구로서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성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포럼 4기 동문인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K포럼을 통해 개개인의 개발은 물론, 많은 분들과 소통해 친목을 다지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 규명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정치 리더십’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5·18과 관련)용서와 화해에 앞서 진상규명이 첫번째이고 이어 사법처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자 배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진 뒤 처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용서와 화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다”며 “광주는 나에게 있어 부모 같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을 줬고 가장 서러울때 같이 울어준 도시 민주주의의 성지”라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문 의장은 “보수와 진보는 어느 사회에도 있었다. 당연히 이 체제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보수를 지칭하는 사람들이 지킬만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기 K포럼은 이날 개강식에 이어 5월 22일까지 1학기 강의(9강)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거쳐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2학기 강의(9강) 등 총 18강을 마무리한 뒤 11월 중 졸업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3월 29~30일은 1박2일 일정의 워크숍, 6월에는 산업시찰도 예정돼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