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보이그룹 빅뱅 탑이 병가 특혜 의혹에 공황장애라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탑에 대해 병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공예관에서 근무 중인 탑은 현충일과 추석 연휴 등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병가를 사용하고, 평균보다 3배 많은 총 19일의 병가를 냈다고. 이외의 병가도 휴무일에 이은 병가가 대부분이었으며 연휴와 연결되지 않는 병가는 나흘에 불과했다.

또 병가에는 진단서가 필요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감독자의 확인으로 대체 가능하나 탑은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가 특혜 의혹에 대해 탑은 "그때 공황장애가 있었다. 병이 좀 있었다”고 해명했다. 탑의 근무처인 용산구청 역시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용산구청 측은 "하루 병가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가 아니다”라며 “탑이 병가를 이틀 이상 쓸 경우 진단서를 제출했고, 사유서는 하루 치 병가에도 모두 제출했다”며 '뉴스데스크' 측이 의혹을 제기한 내용과 달리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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