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6만 인구 회복’ 안간힘

분과별 TF팀 구성…신규 시책 발굴 계획

전남 영암군은 지난 18일 군청 낭산실에서 손점식 부군수 주재로 ‘6만 인구 회복운동’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6만 인구 회복’을 위해 인구정책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는 지난 2012년 6만명이 붕괴된데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 기준 5만4천731명을 기록, 6년간 5천여 명이 감소했다.

군은 인구감소를 억제하기 위해 ‘2019년 단기계획’으로 6만 인구 회복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40여 명이 참여해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 등 분과별 TF팀을 구성해 신규시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전 사회적 현상의 흐름이 되고 있는 인구감소를 늦추고, 인구의 유입과 유입입구의 전출을 막는 ‘정책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손점식 영암부군수 주재로 열린 TF팀 첫 보고회에서는 현재 영암군의 현황과 인구증가 요소 분석을 통해 인구증가 요소별 실천계획이 발표됐다.

실천계획에는 신규시책으로 11대 중점과제와 3개 분과 68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장기계획인 인구정책 종합계획으로 발굴된 38건의 신규발굴 사업에 대해서는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수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6만인구 회복운동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분과별 실무협의를 통한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해 영암군의 실정에 맞는 실현 가능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