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함평·영암, 재정집행 성과 ‘눈에 띄네’

행안부, 작년 하반기 평가서 각각‘최우수’선정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함평군·영암군이 행정안전부의 2018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재정집행 추진실적 평가는 재정집행의 연말 쏠림현상 방지와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 가운데 목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목포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집행추진단을 구성해 경비규모가 큰 사업과 일자리 사업을 중점 점검하고, 1억원 이상 주요사업 및 부진사업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의 적시집행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했다.이러한 노력 끝에 시는 집행대상액 8천586억 중 7천341억원을 집행해 정부 목표치인 84.0%를 넘는 집행률 85.5%를 달성했다.

함평군도 지난해 말 집행률 88.38%를 기록, 정부 목표 대비 4.38%를 초과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함평군은 나윤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 보고회를 수시 개최하고, 부진 부서에 대해서는 별도 회의를 소집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에 결실을 이뤘다는 평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상반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암군은 지난해 초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상황실을 구성·운영해 재정집행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실과소 보고회를 통해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특히 영암군은 지역경기 침체와 산업·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천291억원의 예산을 확대·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군민생활 안정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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