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 ‘순천드론교육원’ 개소

순천시에 ‘순천드론교육원’이 개설돼 본격적인 드론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목) 제일대학교에서 순천 지역 드론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진 ‘순천드론교육원’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 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이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순천드론교육원’은 순천시, 제일대,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공익목적 무인항공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향후 교통체계와 도시안전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드론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는 2018년부터 드론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는 제일대학교와 함께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순천시는 맑은물관리센터 운동장을 이·착륙 교육시설로 유상 사용허가 하고, 제일대학교는 학교 내 이론 강의실, 사무실, 휴게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순천드론교육원’은 순천시민과 제일대학생들에게 수강료 일부 감면 혜택을 통해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에 공익 목적의 드론이 활용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유능한 드론 조종 인재 양성과 드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드론을 접목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업용 드론과 자체 무게가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으며, 자격증 보유자들은 농업 방제나 방역 전문가, 지도 조종자, 드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개원식에서 최준철 순천드론교육원장은 제일대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각 기관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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