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진행과정 및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자체 조사했다”며 “그러나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청구돼 있는 국민감사와는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해 2팀, 7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앞서 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을 촉발했다는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를 수용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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