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마트폰 업계가 5G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갤럭시S10 5G가 150만원에 출시되면 3년 전 96만8천원에 출시됐던 갤럭시S7 최고 사양 모델(에지 64GB)보다 55%(53만원)가량 높아진다. 할부금은 24개월 기준 월 6만2천500원에 달한다. 만약 출고가가 105만원인 갤럭시S10 LTE 128GB를 사용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변경하면 월 2만원가량 할부금이 증가한다.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150만원에 달하는 갤럭시S10 5G 단말을 무조건 선택해야 해 고객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가입유형에 따라 삼성 공기청정기, 닌텐도 스위치,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드, 올댓폰 삼성정품 패키지 8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해외여행권 2인 및 돌체구스토, 스마트빔,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 포함 30종 이상의 사은품과 출시일 전 사전예약자에 한해 공기계 증정, 기기값 반값 지원, 12개월치 요금 무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공개했던 일명 ‘5G 업그레이드폰’ 모토Z3를 다음 달 11일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다. 모토 Z3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X50 모뎀이 적용된 ‘5G 모토 모드’ 모듈을 끼우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모토 Z3에 퀄컴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돼 5G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진정한 ‘5G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 애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LG전자는 퀄컴 칩셋 수급 일정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하순에 V50 씽큐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V50 씽큐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개선된 방열 성능, 4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콘텐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도 적용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 미국 스프린트와 국내 이통사를 포함해 10개 이상의 통신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5G 폴더블폰 메이트 X를 올해 중반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트 X은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방식으로 펼치면 8인치, 접었을 때 전면 6.6인치와 후면 6.38인치 화면이 된다. 기린 98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발롱 5000 모뎀 칩셋이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4천500mAh다. 듀얼 심(SIM)으로 4G와 5G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300만원에 이른다.
샤오미도 오는 5월 미믹스3 5G를 출시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미믹스3 5G를 경쟁사 제품 대비 2~3배 이상 낮은 599유로(약 76만원)로 책정,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X50 모뎀과 6.39인치 화면, AI 듀얼 카메라, 20와트(W) 무선충전 기능과 게이밍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이 적용됐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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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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