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화순적벽 버스투어…관광객 ‘호평’
인근 관광지 연계 2개 코스…매주 3회 운행

전남 화순군이 올해 개편한 ‘설렘화순 버스투어’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화순적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올해 새로 개편한 ‘설렘화순 버스투어’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까지 화순적벽 일대만 운행했던 설렘화순 버스투어를 개편했다. 화순적벽 인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2개 코스를 개발해 추가했다.

올들어 처음 운행한 지난 23일, 24일 이틀간 설렘화순 버스투어에 총 496명이 탑승했다. 예약률 71%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화순적벽을 중심으로 한 투어 코스가 추가되고, 현지 탑승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받았다. 투어 버스도 28인승 리무진으로 교체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에서 단체로 적벽을 찾은 이모(62)씨는 “화순은 적벽의 풍광뿐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하천의 물이 너무 인상적이다”며 “화순의 큰 자산이므로 보존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설렘화순 버스투어는 매주 수·토·일요일 주 3회 운행하며, 투어 예정일 2주 전부터 인터넷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화순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현지 탑승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설렘화순 버스투어는 2개 코스를 운행한다. 동부권 코스는 적벽과 ▲국가지정 명승 ‘임대정 원림’ ▲김삿갓 종명지가 있는 ‘김삿갓 동산’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연둔리 숲정이’ ▲‘오지호 기념관’ 등을 연계했다.

서부권 코스는 적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운주사’ ▲‘조광조 선생 유배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이와 함게 적벽만 둘러보던 기존 코스도 계속 운영한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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