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보고 듣고 만지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새로운 콘텐츠 도입
亞 문화와 미디어기술 접목 체험 공간 등 구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체험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도서관.

국내 최대 어린이문화 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에서 다양한 아시아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은 2015년 11월 개관 이례 280만 명이 다녀가고 1일 평균 관람객이 2천800명에 달할 정도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곳에는 어린이체험관, 유아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어린이극장, 어린이창작실험실 등이 있다. 특히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어린이 문화원의 독창적인 콘텐츠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성장시킨다.

2019년 봄을 맞아 ACC 어린이문화원은 새롭게 구성된 콘텐츠로 아시아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놀이할 수 있는‘세계 속 아시아는 어디야?’와 아시아스토리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탄탄탄 중앙아시아 그림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은 놀이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자연·생활과 지식·문명, 소리·음악의 세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자연과 생활영역의 습지림 속‘변신준비, 가면을 따요.’공간을 지난 2019년 1월에‘세계 속 아시아는 어디야?’공간으로 부분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영상물, 일러스트, 오브제 등을 활용해 아시아의 생활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체험공간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형태로 공간을 구성하여, 어린이체험관을 찾는 동반가족들이 아시아 생활 문화를 통해 상호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ACC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5개국 작가들이 글을 쓰고, 대한민국 그림책 작가들이 그림을 그려 협업한 5권의 그림책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을 소재로 중앙아시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그림책은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ACC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림책 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운영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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