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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기고-청년희망도시 도약을 위한 2019년 청년정책

청년희망도시 도약을 위한 청년정책
손옥수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과장>

손옥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우리는 종종 듣게 된다. 이는 아마도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쯤 되는 사람들이 아직도 몸과 마음은 청년처럼 젊다는 호기스러운 말 일게다. 요즘 청년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몸은 청년이지만 마음은 암울하고 갑갑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요즘 청년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서 '5포 세대'를 지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사는 N포세대에 이르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이다.

2018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광주 청년의 고용률은 64.5%,실업률은 6.1%로 전국 평균 고용률 67.4%, 실업률 5.9%와 비교하여 고용률은 낮고 실업률은 높은 편이다. 광주청년은 전 연령구간에서 전입보다 전출수가 더 많아 지난해 5,368명의 청년이 광주를 떠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조적으로 베이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생)의 본격적인 고용시장 진입, 젊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 청년 비율의 지속적 감소, 낮은 고용률과 높은 실업률, 니트(Neet:구직, 교육을 포기한 자) 증가와 같은 현실은 광주 청년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광주청년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그동안 광주시에서는 종합적인 접근방법과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방안을 추진해 왔고 특히‘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청년13(일+삶)통장 드림사업’,‘구직청년 교통비 지원’등 청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은 2017년‘지방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2018년에는 행정안전부‘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선도 유형으로 선정되어 국비 40%를 지원받게 되면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의 모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도 광주시는 광주 청년의‘당당하고 넉넉한 청년의 삶 보장’의 비전을 제시하고, 민선7기 본격적인 청년정책의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4개 분야(경제, 복지, 문화,참여), 49개 사업에 315억 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13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2019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청년의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청년의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한 ‘풍요로운 경제청년’, 생애주기에 맞는 자립적 삶 지원을 위한 ‘따뜻한 복지청년’ 문화역량제고와 청년의 향유권 확대를 위한 ‘품격있는 문화청년’ 청년정책 참여와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정의로운 자치청년’의 4개의 축으로 청년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의 참여자이자 대상자인 청년들과 함께 하는 소통행정,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으로 공감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2019년에는 청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취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거점공간인 ‘토닥토닥 청년일자리(JOB)카페’개소 운영, 청년 구직자가 면접 시 정장을 무료 대여해 주는‘청년취업 광주나래(정장 대여 등)서비스’,졸업 후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 및 교육, 훈련 등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Neet청년 발굴 및 지원’, ‘청년 비엔날레 인력양성 지원’등 사업을 새로이 발굴하여 청년의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 정책 확대로 사회 진입과 참여를 돕고자 한다.

2019년에는 청년들의 삶과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여 청년들에게 희망 사다리를 놓아주고 자립을 도와 줌으로써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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