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글로벌 리조트 투자유치 탄력

전남도·광양경자청 등 3곳 산자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스마트시티로 도약을 노리는 영암·해남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 조성사업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광역, 기초 지자체, 경자청 등이 응모했다. 공모 결과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3곳이 최종적으로 뽑혔다.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은 코트라(KOTRA)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유망 프로젝트를 선발해 프로젝트 여건·환경·수익성 분석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주요 유치 타깃 도출, 해외 IR 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전남도의 프로젝트는 ‘솔라시도(구성지구) 글로벌 헬스&힐링 리조트 투자유치’다. 코트라(KOTRA)는 용역기관을 선정해 4∼11월까지 프로젝트의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영암·해남 관광 중심 기업도시 중 구성지구에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유치해 메티컬 힐링리조트, 레지던스, K뷰티 콤플렉스, 웰에이징 빌리지 등 헬스케어·힐링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 이용객도 훨씬 늘어나고, 목포신항 크루즈 항 도입 발걸음이 빨라져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배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구성지구를 전국 최초의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직주일체, 은퇴 없는 건강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