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오만 의학전문위원회, 조선대병원 방문

병원 주요 시설 탐방…의료 수준에 만족감 표시

오만 의학전문위원회 대표단은 최근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병원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의료진 연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히랄 알사브티, 부위원장을 비롯해 살프 압둘라 아리아루비 국제협력국장, 칼리드 살프 아라브리 국제협력과장으로 이뤄진 오만 대표단은 조선대병원의 현황 및 다양한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등 연수 분야에 대한 상호간에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마다 여러 국가의 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조선대병원의 연수 과정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중동 의료진 연수 역시 성공리에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묻고 답했다.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 75병동 음압격리실, 중환자실 및 주요 진료과 외래 등 주요 병원 내부를 돌아본 대표단은 오만에 비해 선진화된 내부 시설과 환자 치료 시스템 등 우수한 의료 수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된 사우디 의료인의 연수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여러 중동 국가에서 한국 의료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기존에 운영 중인 국내 Big5 병원과 함께 2018년 조선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을 추가로 선정, 한국 의료의 중동 국가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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