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 ‘분주’
전문가 컨설팅 진행…4월, 부서별 과제 보고회 개최

여수시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지난 21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시청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부서별 과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방향을 명확히 정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턴트로 나선 오미란 박사는 부서별 업무계획과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여성참여확대, 양성평등 실현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오미란 박사는 “여수시는 지난 2009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의미 있는 도시다”면서 “내년에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복합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인지 정책 교육과 성별영향평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전부서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특색 있는 여성친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5년마다 지정된다. 여수시는 지난 2009년과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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